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시청, 도청 등의 행정기관 인근은 주거 최적의 입지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행정기관은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하는 만큼 교통망이 잘 갖춰지고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돼 주거 여건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민들을 위한 행정업무시설,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이 조성돼 거주민들의 주거만족도도 높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행정기관 인근 단지는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경남도청, 창원시청 인근 입지로 분양 당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1순위 청약서 평균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도 정부대전청사, 대전광역시청 인근 아파트로 1순위 평균 68.67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행정기관은 이전이 쉽지 않은 만큼 안정적이며,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가 한정돼 있어 희소성이 높다”라며 “행정기관 근로자 수요 등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됨에 따라 환금성이 우수한 점과 주거 만족도가 높은 점이 둔화된 청약시장에서도 행정타운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세대 규모로, 이중 1,67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은 충청북도청,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한국은행 등 원도심 관공서를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행정타운 입지를 자랑한다. 약 1.4만 세대의 아파트 건립이 예정된 청주 원도심 개발타운에서 분양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청주를 대표하는 신주거타운에 형성된다는 기대를 받으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사직대로, 직지대로, 사운로, 상당로 이용이 편리해 청주 전역 접근성이 좋으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쉽기 때문이다. 또한,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청주를 대표하는 성안길 상권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는 무심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무심천 체육공원, 운천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국내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 금호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택했다. 또한 일부세대는 무심천 조망도 가능해 개방감도 우수하다.
총 2,33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높은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했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독서실, 키즈플레이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청약 일정은 오는 3월 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화) 1순위, 6일(수)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3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3월 24일(일)~27일(수) 4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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